2010년 3월 23일 화요일

어떤 기업 혹은 단체에서 리눅스를 사용하나?

1991년 헬싱키 대학의 재학 중인 리누스 토발즈가 처음 공개한 이후 리눅스는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는 컴퓨터 운영체제 분야에서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성장하였다. 초창기에는 유닉스 클론으로 인식되어져 서버 분야나 대학 등 학교에서만 사용되었지만 현재는 서버 분야를 막론하고 개인 데스크탑 분야, 모바일 영역까지 그 쓰임새가 확대되었다.

그렇다면 기업, 특히 글로벌 기업들 - 국내에서 데스크탑 용도로 사용하는 기업은 없으리라 생각한다 -은 리눅스 운영체제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 소개하는 기사가 있어 소개해 본다. 원문은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스트가 길어질 수 있기 때문에 국내에 많이 알려진 기업들을 그 쓰임새를 위주로 소개해보도록 한다.

Novell

노벨은 SUSE 리눅스를 개발 및 판매하고 있기때문에 자사 직원들의 데스크탑 운영체제로 리눅스를 사용하도록 하는 조치는 어찌보면 당연한 듯하다. 2006년 노벨은 자사 데스크탑 운영체제를 윈도우에서 리눅스로 변경할 것이라 선언하였다. 그해 4월 5000대 중 절반 정도를 이전하였으며 그 해 11월 경에는 80%를 웃돌것이라 하였다.

Google

설명이 필요없는 기업이리라. 물론 한국에서는 비지니스가 생각만큼 쉽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많은 이들이 알고 있겠지만 구글은 자사의 검색 서비스를 위해 리눅스 운영체제를 사용한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Ubuntu 배포판을 변형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내부에서는 "Goobuntu"로 통한다고 한다. 또한 구글의 개발자들은 자신의 데스크탑 운영체제로 리눅스를 사용한다.

IBM




MS와의 악연으로 PC 시장의 헤게모니를 빼앗긴 후 절치부심한 끝에 현재 IBM은 솔루션, 서비스 제공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 IBM은 자사에서 서버뿐 아니라 데스크탑용으로 리눅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2006년에는 이른바 "IBM support Linux 100%"라는 TV 광고를 내보내고 있다. 광고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지난 10년간 IBM은 리눅스 커뮤니티에 재정적인 면이나 기술적인 면으로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Panasonic

파나소닉은 리눅스를 자사의 보이스메일 시스템에 사용한다. 파나소닉은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구현할 수 있고 지불해야 하는 라이센스 비용때문에 리눅스로 교체하였다고 한다. 국내와는 다르게 리눅스 개발자를 구하기 쉬울테니 아무래도 MS에 지불해야 하는 라이센스 비용이 큰 부분을 차지하였을 것이다.

Virgin America

CrunchGear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적인 저가 항공사인 버진 아메리카는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인 "RED"에 Red Hat의 페도라를 사용한다고 한다. 미국에서 비행기 여행을 할 때 펭귄 마크를 볼 수 있는 행운이 있으려나?

Amazon

ZD Net에 따르면 온라인 서점으로 잘 알려진 아마존은 모든 사업 영역에서 리눅스를 사용한다고 한다. 기본적인 업무에서부터 자사의 데이터베이스까지 리눅스를 2000년도부터 사용하였으며 또 2001년 포스트를 통해서 리눅스로 변경하여 1천 7백만불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고 하였다. 2004년에 아마존은 전 세계에 9개의 유통 센터를 구축하였으며 총 면적은 4백만 평방피트라고 전했다. 그야말로 아마존에서는 리눅스가 발에 채인다고 할까요.

Peugeot

2007년 자동차 제조업체인 푸조는 20,000 카피 이상의 Novell Desktop Linux, 2,500 카피의 SuSe Linux Enterprise Server를 설치하였다고 발표하였다. 포스코의 사원수가 16,300명 정도(잡코리아 기업정보 - 포스코)이니 대충 짐작이 간다. 와우~~

Wikipedia

위키피디아는 2008년에 Red Hat의 Fedora에서 Ubuntu로 갈아탔단다. Ars Technica는 위키피디아의 400대 서버의 관리를 쉽게 하기 위해 우분투로 이전한다고 하였다. 배포판만 변경하였으니 전체 리눅스 사용자수에는 변화가 없을듯 하지만 우분투의 성장세는 괄목할만 하네요.

New York Stock Exchange

뉴욕 주식거래소의 리눅스 사용은 의외의 뉴스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하지만 ComputerWorld.com이 ' how London's stock exchange was also "abandoning the failed Windows platform'라는 기사에서 뉴욕 주식거래소는 이미 리눅스를 주식거래 플랫폼 및 기타 영역에 도입하였으며 꽤 훌륭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InformationWeek는 2008년에 뉴욕 거래소가 사용하는 리눅스는 Red Hat Enterprise LInux라고 보도하였다.
최근에는 Computerworld Blog를 통해서도 도쿄 주식 거래소 또한 주식거래 플랫폼으로 Red Hat Enterprise LInux를 도입하였다고 전했다. 돈에 민감한 이들에게 운영체제 라이센스 비용이 아까웠나 봅니다.

Toyota Motor Sales



최근 리콜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요타 자동차의 판매망 관리 시스템에 리눅스를 도입한다고 AAX.Net이 보도하였다. 이 시스템은 웹 기반 시스템이며 부품 발주, 보증 기간, 판매 등록 및 수리 등을 포함한 30여 가지의 업무를 처리한다. 30곳을 선정하여 진행한 시험 운영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기때문에 토요다는 1,200 곳의 판매소에 이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한다.

이제 리눅스를 업무용 데스크탑 운영체제로 사용하는 기업 혹은 단체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물론 국내 주요 기업체는 전무하리라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들 기업 혹은 단체가 윈도우의 Active Directory를 리눅스 환경에서 어떻게 구현하였는지 자못 궁금하다. 혹시 아시는 분?

참조 : 리눅스를 사용하는 기업 혹은 단체가 얼마나 있는지 궁금하신 분은 여기를 참고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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