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래전 포스트에서 도쿄 주식거래소와 뉴욕 주식거래소의 IT 플랫폼을 리눅스로 이전한다고 언급했었다. 이제 또 하나의 주식 거래소가 리눅스로 전환한다는 소식이 있어 일하고 있는 와중에 급 포스트를 해본다.
런던 주식 거래소, 리눅스 채택
2년전 런던 주식 거래소(London Stock Exchange, LSE)의 윈도우 기반의 C#과 닷넷 프로그램으로 작성된 TradElec이 정지되어 약 7시간 정도 거래 불능 상태가 되었다. 이는 주식 시장에서 '영원'히 멈춘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수 개월뒨 LSE의 CEO는 퇴임하고 LSE는 TradElec을 폐기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작년, LSE는 거래소의 IT 플랫폼으로 리눅스를 채택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단순히 거래를 위해 기능을 하는 것뿐 아니라 지구상 여타 주식 거래소의 시스템보다 리눅스 기반의 LSE가 더 빠르게 운영될 것이라고도 하였다.
이는 본인에게는 그다지 놀랍지가 않다.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환경을 원한다면 당신은 리눅스를 사용하길 원할 것이다. LSE는 대다수의 수퍼컴퓨터들이 리눅스를 운영하는 같은 이유로 리눅스를 채택하였다. 바로 빠른 속도와 나은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LSE의 새로운 시스템, Millennium Exchange는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다. 또한 솔라리스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한다. TradElec의 장애뿐 아니라 LSE는 경쟁사를 따라잡기를 원하였다. 이는 오늘날의 주식 거래소에서는 거래 속도가 좌우하기 때문이다. TradElec으로 운영할 때도 LSE의 거래는 2ms 이내의 시간을 겨우 맞추었다. Chi-X Europe과 같은 플랫폼과 비교할 때 거북이 걸음과 같은 속도였다. Chi-X Europe은 0.4ms를 밑돌았으며 도쿄 주식 거래소나 NYSE Euronext (NYX)는 Red Hat Enterprise Linux를 가지고 같은 속도를 구현한다.
새로운 리눅스 시스템으로 주식 거래 시간을 126 microsecond까지 낮출 수 있다고 LSE는 주장하였다. 이는 가장 근접한 속도를 내는 경쟁사 시스템보다 두 배에 가까운 것이다. Millennium Exchange가 11월 1일 시험단계에서 실제 프로덕셜 단계로 전환했을 때 실제 동일한 속도를 유지할 수 있을지 볼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 시스템이 시험단계에서 보여준 스피드를 보이지 않겠지만 대부분의 주식 거래가 약 200 microsecond의 속도를 보일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속도만의 문제는 아니다. 영국 매거진 IT Pro와의 인터뷰에서 LSE 대변인 Alistair Fairbrother는 Millennium Exchange를 개발한 개발사인 MillenniumIT를 합병함으로서 더 강력한 거래 플랫폼을 얻은 것뿐아니라 향후 개발에 있어서 제어권을 갖게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유 리눅스 플랫폼을 소유함으로서 2011년에서 2012년까지 매년 1억 파운드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Fairebrother는 또한 Microsoft와의 관계는 좋았지만 LSE가 윈도우에서 리눅스로 완전히 가버리는 중이 아니며 완전히 이전하였다고 말했다. LSE는 리눅스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불명확한 이유로 인해 선호하는 것이 아니라 이익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가격과 속도면에서 뛰어나며 LSE가 개발에 있어서 아웃사이더가 아닌 지배권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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